아빠가 구운 사과 파이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77
로렌 톰슨 글, 조나단 빈 그림, 최순희 옮김 / 마루벌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밀과 보리가 자란다, 밀과 보리가 자란다, 밀과 보리가 자라는 것은 누구든지 알지요~"하는 노래가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그 노래가 생각났습니다. 밀과 보리가 저절로 자라는 것은 아니죠. 

이 책에서도 잘 알려줍니다. 아빠가 구운 사과 파이가 만들어질 때까지, 모든 것은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하면서 순리를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같은 구절이 반복되지만, 그 반복되는 과정에서 점점 더 큰 의미, 순리를 배워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은 순리라는 것을 이해하기 힘들어도,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살짝 느낄수 있겠다 싶습니다. 

표지의 빨간 사과가 예쁩니다. 빛나는 빨간 사과가 아이들 시선을 끌어서 더 좋아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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