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벼룩시장 스타일
알리 하난 지음, 조성희 옮김 / 이끼북스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저는 집을 잘 꾸미지 못해요. 성격상 자잘한 물건들을 늘어 놓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좋게 말하면 심플하지만 상당히 무미건조한 성격이죠. ^^ 

이런 책을 보면서 tip을 얻기도 하지만, 남들은 어떻게 해놓고 사는지, 어떤 것에 관심을 갖는지 알고 싶어서 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아요. 

일단 뭐, 유럽 벼룩 시장에 가 본 적이 없으니까, 궁금하기도 하죠. 이 책에 실린 사진들을 보면 굉장히 잘 꾸며 놓았다, 신경을 많이 썼다, 꼼꼼하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이사를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드네요. 전 젊을 때 하숙집으로 자취방으로 전전해서 그런지, 금방 또 떠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강해서 꾸미는 것에 관심이 없었나 봐요.철새같은가 봐요. ^^ 

독특한, 쉽게 주변에서 볼 수 없는, 돈 주고 사기도 힘든 소중한 물건들, 추억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입니다. 물론 인테리어 팁도 얻을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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