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울지 마세요 사랑하잖아요
이승일 지음 / 연인(연인M&B)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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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 분의 훌륭한 어머님이 계셨네요. 승일군은 태어난 지 3일 만에 경기를 시작했답니다. 그 경기의 후유증때문에 장애를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승일군도 힘들었겠지만 어머님의 고통과 눈물도 많았겠다 싶어서 안쓰럽네요. 

그래도 승일 군이 이렇게 훌륭하게 자라고 있으니 어머님께는 큰 위안이고 기쁨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승일 군이  시 쓰기를 배우고 있다니 나중에 훌륭한 시인이 되어 어머님과 함께 늘 기쁘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저는 개인적으로 "친구"라는 시가 좋았습니다. 

내가 손을 꼭 잡아주고 싶은 친구 

김대원, 손을 꼭 잡아주는 친구야 

너한테 잘해 주고 싶은 친구 

나한테 좋은 친구야. 

친구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나도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 물질적인 기브 앤 테이크를 떠나 서로 기브 앤 테이크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네요. ^^ 서로 마음을 써주는 것도 기브 앤 테이크잖아요. ^^ (물론 그 관계를 초월한다면, 내게 주는 것 없어도 영원히 좋은 친구가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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