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가 본 국립중앙박물관 세계 유명 박물관 여행 시리즈 4
오명숙 지음, 강응천 기획 / 한림출판사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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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중앙 박물관에 아직 아이들을 데리고 가지 못했습니다. 올 여름에는 가보고 싶어서 이 책을 손에 잡았지요. 미리 책에서 보고 간다면 대전에서 서울까지 가는데 좀 더 꼼꼼하게 보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자주 갈 수 없으니 사전 탐사, 공부를 하고 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보게 되었는데 선명한 사진들이 시선을 쏙 뺏어갑니다. 

한반도에 있었던 각 나라들의 유물, 아름답고 고귀한 미술품들이 각각의 주제로 분류되어 여러 전시관에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워낙 사진도 꼼꼼하고 설명도 잘 되어 있지만 실제로 가서 본다면 더 좋고 고마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예술품의 부분 부분을 꼭 짚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실제 가봤을 때 대충 보려고 하다가도 책의 내용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가야는 철, 신라는 황금과 토우, 통일신라는 불국토가 되고 싶었던 나라... 이런 식으로 소분류를 해놓아 각 국가의 특징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옷이나 흉배에 수놓여지는 용의 모습에도 차이가 있어서 왕의 용무늬는 하늘의 구름 속에 있고, 왕비의 용무늬는 땅의 물결 속에 있고, 왕의 용은 발가락이 5개, 왕자의 용은 발가락이 4개라는 것도 꼼꼼하고 정확하게 짚어주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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