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만든 것 1
정필원 글.그림 / 홍익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동주는 초딩생입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일산역 역장이신 아빠와 고딩 오빠와 살고 있습니다. 집안 살림의 대부분을 오빠가 하고 있구요. 아직까지는 새엄마에 대한 생각은 안 해봤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아빠와 동주 담임 선생님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본 후, 담임 선생님이 동주의 생일에 집으로 찾아오셔 함께 식사를 하고 나자 "새엄마", "새 가족"에 대한 부담이 생기는가 봅니다.  어느 날 불쑥 동주 앞에 나타난 작은 물고기, 왜 나타났을까요? ^^  엄마가 돌아가시던 날과 연관이 좀 있네요.  

겉으로 보기에는 씩씩하지만 속으로는 여리고, 천성이 여자인 동주의 이야기, 동주의 친구, 그것도 동주가 좋아하는 친구 효진이의 이야기입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같은 느낌을 주는 맑고 깨끗한 그림과 소박하고 정겨운 글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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