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신사 숙녀 여러분! - 중세 마을 아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2008 뉴베리 수상작
로라 에이미 슐리츠 지음, 로버트 버드 그림, 김민석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누구의 어떤 그림인지 순간적으로 생각나지는 않는데요, 중세 시대 사람들 모습을 촘촘하게 빼곡하게 그려 놓은 그림들이 있더라구요. 이 책은 그 속에 살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같아요. 다양한 계급의 아이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이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중세 시대 풍습과 생활상도 알 수가 있어요. 아기를 낳다가 죽는 여자들이 많았기 때문에 여러 번 결혼하는 남성들이 많았다는 것도, 똥 던지는 아이, 바버리의 말을 통해 알 수 있지요. 

꼼꼼하게 읽어보면 중세 시대 영화를 한 편 본 느낌, 희곡이니까 연극을 본 느낌이네요. 아이들을 위한 시대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아이를 작은 어른처럼 생각하고 많은 일을 시켰다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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