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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이 4 - 노동자의 길
최호철 그림, 박태옥 글, 고래가그랬어 편집부 / 돌베개 / 2009년 2월
평점 :
공장 사장의 입장에서 보면 태일이같은 재단사가 좋은 면도 있지만 싫기도 합니다. 태일이의 아버님 말씀대로 사장편에서 일을 해주어야 하는데 태일이는 약자에게 잘해주는, 어린 근로자들의 편에 서있으니 사장님 마음에는 안 드는 거죠.
착하고 성실하고, 정의를 실천하려고 하는 태일이지만 샌드위치가 되어 마음도 안 편하고 일을 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렇지만 뜻을 같이 하는 동료들과 함께 정의를 실천하려고 하는 모습이 장합니다.
아이들이 이 만화를 통해 고 전태일 님의 고마운 뜻, 정의를 실천하려는 의지를 본받을 수 있어서 고맙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