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배의 살맛 나는 유머 - 인생을 역전시키는 유머 경영
김진배 지음, 강일구 그림 / 나무생각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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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세상은 다 비슷비슷하잖아요. 누구나 다 힘든 일을 겪으며, 마음 고생을 하며 사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만 왜 이럴까, 나한테만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싶기도 한데 이 책을 보면 사람사는 세상은 다 마찬가지이니 열심히, 신나게, 야무지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시집살이에 짜증나는 며느리, 직장생활에 지친 직장인들도 어떻게 하면 더 신나고 재미있게 인생을 좀 다른 눈으로 보면서 긍정적으로 살 수 있는지 조언을 해주는 책입니다. 

제목만 봤을 때는 유머집인가 했어요. 근데 처세에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힘든 세상, 이왕이면 웃으며 긍정적으로 살라고 좋은 조언들 많이 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나이 먹는 것에 대해 언급해주신 글이 있는데요, 처칠의 이야기, 현대건설 김안남 전문위원의 말씀등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시네요. 게다가 공지영 씨의 책에서 "나이 먹는 것이 좋을 때도 있다는" 글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었습니다.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 자신에게 그렇습니다. 이젠,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말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학대가 일어날 수 있고 비겁한 위인과 순결한 배반자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 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공지영의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중에서- 

좋은 글들,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는 고마운 말씀들이 많았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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