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다른데? - 배려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여섯 가지 이야기 문원아이 저학년문고 15
이성자 지음, 김혜진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에는 6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이성자 님을 글을 쓰신 6편인데요, 각기 다른 소재와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가벼운 주제의 만화책도 많고, 학습 만화, 교양 서적등 아이들은 많은 책 속에서 살고 있지만 가끔 이런 책을 만난다면 아이들의 순수한 감성을 살짝 울려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필리핀 엄마를 가진 아이의 슬픔, 교통사고 이후 후유증으로 고생하지만 점점 좋은 모습과 마음을 갖게 되어 자신감을 회복하는 아이는 남의 슬픔을 내 생활과 비교해보면 난 어떤 사람인지, 혹시 나는 다른 친구를 놀리거나, 무시한 적은 없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몸이 약해 부모님의 특별 보살핌을 받는 언니의 이야기와 할머님가 돌아가셔서 장래를 치르게 된 아이의 모습에서는  내 언니, 내 가족을 살짝 되돌아보게, 챙겨보게 해주어서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여섯 편의 이야기들이 모두 깊이가 있고, 차분하게 진행되고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도 좋고 부모님들이 먼저 읽고 권하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의 배려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 스스로 자존감을 갖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면 나와 연관된 사람들에게 더 애정을 갖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챙겨주고, 배려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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