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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박물관
서안정 지음, 이보람 외 그림, 김영삼 감수 / 초록아이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뭐 공주는 아니지만, 나름~ 공주라고 생각하고 사니까... ^^;; 공주책에 관한 것이면 다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반갑지요. ^^
이 책에 표지에 있는 인조 보석부터 눈길을 확 끕니다. 떼어내고 싶을 정도로 예쁘네요. 공주들이 쓰는 티아라 관이 표지에 있거든요. ^^
아기자기 재미있는 책입니다. 폴립북으로 되어 있어서 공주 방, 공주의 성을 엿볼 수도 있고, 공주방의 옷장이나 화장대 서랍에는 무엇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도 있답니다. 재미있어요.
왕관과 티아라의 모양 차이, 초핀이라는 굽이 무려 50cm나 되는 신발, 초커라는 목에 꽉 끼는 목걸이에 대한 안내도 재미있었습니다. 영국의 알렉산드라 왕비가 목에 난 흉터를 감추기 위해 사용했는데 유행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흑옥이라는 까만 보석이 장례식 때 사용되던 거래요.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 엘버트 공이 죽자 검은색 상복에 흑옥 장신구를 했다고 하네요. ^^ 흑옥은 죽은 사람을 기리는 의미가 있대요. 저도 가짜 알로 만든 흑옥 귀걸이 갖고 있는데... ^^;;
다시 보고 싶은 공주들이라는 쳅터에서는 공주들의 초상화를 열어보면 그 공주에 대한 것도 알 수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공주들이라면 관심을 갖고 볼 것 같네요. 간만에 공주에 관한 책을 만나게 되어서 기분좋게 봤습니다. ^^ ( 제 딸은 공주가 아니라 그런지 안 보네요. 저만 혼자 착각중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