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에디슨 새싹 인물전 8
캐런 월리스 지음, 피터 켄트 그림, 이다희 옮김 / 비룡소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제가 어렸을 때 읽었던 토머스 에디슨의 위인전을 생각해보면 에디슨이 독특하고 엉뚱해서 선생님들이 싫어했고, 심지어 바보같다는 느낌까지 주었어요. 에디슨이 열차에서 실험을 하다가 폭발 사고로 인해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다는 것도 있었구요. 

근데 이 책은 좀 다른 생각을 갖게 해주네요. 에디슨이 어릴 적부터 귀가 좋지 않아서 사람들이 소리를 잘 듣지 못했고,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들의 설명을 잘 들을 수도 없었다는 것이죠. 감기과 귓병을 자주 앓아 어머니도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네요. 

그럼 이 사실만으로도 에디슨이 왜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는지 이해할 수 있잖아요. 에디슨이 바보라 닭알을 품고 부화시키려고 한 것이 아니라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다는 것을 알게 해주기도 하구요. 

에디슨과 헨리 포드와의 좋은 인연도 언급을 하고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입니다. 어른들도 어릴 적에 읽었던 책만 기억할게 아니라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는 것, 이번 기회에 또 깨닫게 되네요.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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