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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는 아이 어름삐리 ㅣ 우리나라 그림동화 6
신지은 글, 정지윤 그림 / 대교출판 / 2008년 9월
평점 :
절판
그림이 너무 예뻐서 손에 잡은 책입니다. 통통한 볼을 가진 아이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얼른 손에 잡았는데 마음이 아파요. 줄을 타다 떨어져 다친 어름삐리의 모습이 안쓰럽네요. 꼭두각시 인형들이 어름삐리를 데리고 자신들이 원하는 세상으로 떠납니다. 마음이 아파요.
평양감사 어깨 위에 있던 매 인형이 고양이들이 핧고 있는 삼치뼈를 가로채 옵니다. 용이 되지 못항 이무기 인형 이시미가 일행을 데리고 삼치뼈 돛을 세워 자신들이 맘대로 할 수 있는 나라로 떠납니다.
그림은 화려하고 멋진데, 내용이 슬프네요. 우리 문화를 보여주는 또 한 권의 멋진 책을 찾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