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을 말할 때
메리 페이 지음, 김경주 옮김 / 조화로운삶(위즈덤하우스)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책장이 좀 독특합니다. 낱장으로 되어 있지 않고 반으로 접은 종이 그대로 페이지로 쓰고 있어요. 혹시 제가 착각을 했다면 파본인줄 알고 앞의 몇 장은 칼로 종이를 나누었을 것 같네요. 그럼 속이 하얀 종이가 보이는데 말입니다. 일부러 좀 의미있게 이런 형태를 선택하신 것 같네요. 

어린 물푸레 나무의 성장 이야기입니다. 자연의 순리를 따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이든 나무들에게 하나씩 배워 나가고 있네요. 사람을 빗대어 생각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어린 사람과 나이든 사람의 대화 같거든요.  그림은 독특하고, 내용은 좀 숙연한, 독특한 책입니다. 재미로 읽는 책은 아니라 좀 지루하실 수도 있지만 삶에 대한 성찰, 깨우침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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