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록콜록 내마음은 지금 0도씨 좋은책 두두 7
한명순 지음 / 도서출판 문원 / 200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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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쓴 동시를 읽을 때면 좀 난감할 때가 있어요. 아이들 시선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어른스럽다는 거죠. '낭만에 대하여'라는 노래... 어머니가 좋아하셨다는 노래를 떠올리며 나중에 나도 '낭만'에 대해서 알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네요. 완존 애들 시선도 아니고, 애스럽게 쓰기는 했지만 애같지 않은 느낌이 드는 시들도 있어요.

근데 어쩔 수 없죠 뭐. 그래도 애들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들을 갖고 있는 시인들의 시이니 그려려니하고 읽어야 겠죠.

순간적으로 잡은 모기, 다리만 남고 사라진(?) 모기에 대한 미안함을 노래한 시가 있는데요, 저도 이런 적이 있어서 공감이 가네요. ^^ 시인은 정말 예리한 관찰력을 갖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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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복수동정지윤 2008-12-23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블로그가 있으면 죄송하다고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 없으신가 봅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1위하겠다고 한게 아니기 때문에 저도 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2009년에도 좋은 일 많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