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탈출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73
토비 리들 지음, 신윤조.이명희 옮김 / 마루벌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네 마리의 동물이 동물원을 탈출합니다. 그 중 세마리는 결국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왔어요. 홍학만은 그 결말을 알 길이 없습니다. 동물원으로 다시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살고 있는지 모르니까요. ^^ 아마 자기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겠지요.^^

이 책을 읽으니 떠오르는 말이 있었습니다.

덩샤오핑이 푸등 신구를 개발할 때, 이런 말을 했다고 하네요.

"무슨 일이든 먼저 해봐야 그때 새 길이 나오는 법이다. 한번 시도해보면 실패를 대비할 수 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고 말입니다.

세 동물은 다시 동물원으로 돌아오기는 했지만, 탈출 전과는 다른 생각,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요? 돌아오게 된 것을 한탄하면서 살지는 않을 것 같아요. 늘 꿈을 꾸며, 더 멋지게, 자신의 삶에 충실하며 살지 않았을까요? ^^

차분하고, 재미도 있는 책이지만, 은근한 느낌, 약간의 가르침, 교훈까지 주고 있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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