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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지구 물과 숲과 공기 ㅣ 자연과 나 23
몰리 뱅 지음, 최순희 옮김 / 마루벌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벌써부터 세계 여러 곳에서 징조가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가 없지요. 우리나라 기후가 점점 아열대 기후로 바뀌어 간다는 것만 봐도 뭔가 불안한 현실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지 않나요?
이 책에는 글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근데 우리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큽니다.
마치 고려장 이야기처럼, 아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자기들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그만 좀 괴롭히라고 말할 것 같아요.
그림이 작고 꼼꼼함데요, 스케일은 큽니다. 많은 것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우리 주변에서부터 점점 넓은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후손으로부터 짐시 빌려쓰고 있을 뿐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네요. 이런 그림책이 있기에 저처럼 나이 많은 사람도 그림책을 좋아하는 거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