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두건 샐마 온세상 그림책
니키 달리 지음, 변경원 옮김 / 미세기 / 2007년 5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빨간 두건>이야기와 비교를 해보시면 좋대요. 빨간 두건과 파란 두건 샐마의 차이점이 있네요. 저도 이 책을 읽는 동안 <빨간 두건>을 떠올리기는 했지만 이렇게 매치시켜볼 생각은 못했네요.

빨간 두건과 샐마는 모르는 사람과 함부로 이야기를 했답니다. 낯선 사람과 말을 하지 말라는 어른들의 충고를 깜빡 잊었다는 거죠. 그래서 자신도 할머니도 위험에 빠뜨립니다. 이건 비숫한 점이구요, 다른 점은요, 샐마는 능동적으로 자기 힘으로 할머니를 구하려 했다는 것이구요, 빨간 두건은 누군가가의 도움을 기다렸고, 그 사람의 도움으로 구조가 되었다고 하네요.^^

오호, 이렇게 깊은 뜻이...  사람들은 잘 알려진 옛이야기를 바꿔 새로운 이야기로 만들기도 한대요. 멋지게 변했네요. 샐마는 21세기 현대 여성상이죠?

들개가 어떻게 샐마를 속이는지, 어떻게 도망가게 되었는지 꼼꼼하게 읽어보시면 재미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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