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울프 그림책 보물창고 43
제임스 럼포드 글.그림, 황윤영 옮김 / 보물창고 / 2008년 3월
평점 :
절판


베오울프라는 영웅의 이야기입니다. 고대 영어로 씌여진 영웅의 서사시랍니다. 총 3182행으로 되어 있는 이서 서사시는 영국의 중요한 문학 작품이며 민족 신화를 노래한 작품이랍니다.

저도 제목은 낯이 익는데 어떤 내용인지 몰랐어요. 그냥 많이 들어 봤다는 생각만 했거든요.  나이가 들어서도, 죽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나라를 지키고, 위험에 처한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갑옷을 입고 칼을 든 베오울프가 진정한 영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용이 정말 있었을까? 용이 왜 이렇게 사람들을 괴롭혔는지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있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지금도 깊은 숲 속에 있을 거라고 믿고 싶네요. 인간의 역사와 함께 했을 거라고 믿고 싶어요.  베오울프와 마지막 싸움을 한 용이 갖고 있던 보물이요, 베오울프의 후계자, 위글라프는 감춰놓습니다. 더 이상 사람들이 무모한 욕심을 갖지 않도록요. ^^

영웅 베오울프의 이야기를 통해 대의를 따라는 베오울프와  물욕에 눈이 어두워 사람들을 위기에 처하게 하는 어리석인 사람들의 삶이 차이를 느껴볼 수 있네요. 소인과 대인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