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가수 새미 Dear 그림책
찰스 키핑 글 그림, 서애경 옮김 / 사계절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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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충이는 솔잎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해야 할 지, 번 돈을 모두 영화에 쏟아 넣은 새미의 무지를 탓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새미가 좀 더 영리하고, 세상물정을 잘 알았다면 자신에게 온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길거리 가수로 사는 삶이 행복한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좋은 환경, 좋은 집에 살면서 옛 친구들을 만나러 다닐 수도 있으니까요.

언론이나, 상업적인 목적만으로 사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세상 인심, 착한 새미에 대한 아이들의 동정심 등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해주기는 하지만, 전 좀 다르게 보고 싶어요.

재테크를 잘 해야 한다는 것, 자기가 잊혀진 가수가 되었더라도 일단 참고, 자신의 삶은 안정적으로 지켜야 했었다는 것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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