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쁜 날 낮은산 어린이 11
공지희 지음, 윤정주 그림 / 낮은산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모든 아이들이 어른들의 보호를 잘 받고, 모든 아이들이 사랑받는 세상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사람 사는 세상이 그렇지 않잖아요. 게다가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운명,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으니 자신 뜻대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수 없잖아요.

엄마가 데리고 갔던 동생 은지, 엄마가 아빠랑 오빠랑 살라고 버리고 간던데 그런 동생을 보며 속으로는 동생이랑 함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는 준서의 마음이 딱하고 안타깝네요.

근데, 아빠마저 준서랑 은지를 버리고 집을 나가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막막하네요.

어려운 환경, 외롭고 힘든 환경에 처한 아이들이 많은 거라는, 그런 아이들이 눈물이 마음 아프다는 생각을 하며 마지막 책장을 덮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준서와 은지들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