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의 도시 온세상 그림책
다니엘 포세트 지음, 연숙진 옮김, 사샤 폴리아포바 그림 / 미세기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저도 아파트에 살지만 가끔은 새장 속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도 들고, 성냥갑이나 레고 블럭을 쌓아 놓은 데 살고 있다는 생각도 하거든요.  이 책을 보니 삭막한 도시를 잘 보여주고 있네요.

끝이 안 보이도록 높은 고층 아파트, 정말 삭막하네요. 똑같이 생긴 창문들, 그 속에서 주인공네 집은 오른쪽에서 네번째네요. 가족들의 모습이 보여요. ^^  물론 집 안의 모습은 다 다르고, 가족 구성원도 다르지만, 그게 그것같은 똑같은 도시의 삭막한 모습이네요.

근데요, 도시에 음악이 울려퍼지면서 조금은 달라져요. 새들이 찾아오고, 푸른 환경을 갖게 되지요. 새들이 떠난 도시는 좋지 않다는 것을 잘 알려주고 있어요. 어디든지 사람과 동물, 식물이 함께 하는 도시가 좋은 도시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