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입 속의 충치를 보고 수박씨를 생각했네요. 시인의 눈은 역시 다르군요. 아빠가 보고 싶어서 아빠가 일하시는 공사장으로 놀러갔는데, 아빠랑 더 놀고 싶어서 공사장 개미가 되어 구멍 난 아빠 양말 속으로 들어가 하루 종일 아빠를 따라다녔다는 표현이 시적이네요.
재미있고 깔끔한 동시들을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