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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미술관에 가다 - 미술 속 패션 이야기
김홍기 지음 / 미술문화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저는 독서력도 부족하고, 아는 것도 별로 없는 사람이지만 미학에 관심도 있고, 그림에 관련된 책을 보는 것도 좋아하거든요. 이 책이 나왔다는 것을 알고 너무너무 읽고 싶었는데 이번 주에 읽게 되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림 속의 패션을 통해 사회상, 그 시대의 문화를 생각해 보는 내용이라 너무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저자분께서 이야기를 결말을 안 내고 끝내신 것을 보면 개인 블로그에서 이야기를 계속 해주실 것 같구요, 2권이 나오지 않을까 싶어서 기대하게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워터 하우스의 <오필리아> 그림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꽤 많은 그림들이 소개되어 있구요, 여성들이 등장하는 그림이 많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 물론 서머셋 모옴이나 크리스토퍼 앤티스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어서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었습니다. 남자들의 복식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 느낌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회를 돌아봤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 번 보고, 두 번 보고, 세 번을 봐도 질리지 않는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