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다이어리 - 연애보다 재미있는 압구정 이야기
정수현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울에서 26년간 살았지만 대전에 내려온 지 한참 되어서 그런지 압구정, 청담동 문화가 이런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네요.  햄버거 집에 앉아서 수다를 떨고 있는데 옆에 연예인이 와서 앉아도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이라... 사진 찍자고도 안 하고, 사인도 안 받고...  그런 사람들과의 만남이 일상적이라는 것이죠?  페리스 힐튼이 와서 놀았다는 클럽, 불야성을 이루는 많은 상점들이라...  서울의 또다른 모습, 요즘 젊은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을 만나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또한 좀 신기하게 읽은 책입니다.

작가분이 <무한도전의 김태희 작가>와 <쇼를 해라>라는 책도 쓰셨다고 하대요. 읽어볼 생각입니다. 저도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를 좋아하는데, 캐리가 참 많은 여성들에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군요. 대단하네요.

칙릿이라고 할 수도 있겠구요, 좀 색다른, 전문적인 로맨스 소설같기도 합니다. 요즘 작가분들이 어느 한 분야에 전문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글을 많이 쓰던데 이 책도 전문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