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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새 -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새 도감 ㅣ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자연 관찰
이장호.김은주 글, 김재환 그림 / 호박꽃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저는 새를 좋아하지 않아요. 새의 눈이랑 부리, 발톱이 무섭더라구요. 어린 시절, 새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었나 봐요. 히치콕 감독의 <새>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무서웠거든요.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동네에서 본 새의 이름을 좀 찾고 싶어서 였어요. 까치, 비둘기, 제비, 참새는 잘 아는데 가끔 동네에서 낯선 새를 볼 때가 있거든요. 그 새의 이름은 뭘까 궁금했는데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봤어요.
우리 주변에서 친근하게 만나볼 수 있는 새, 아이들이 신기해 하는 맹금류도 알려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책입니다. 제가 찾던 새는 아마도 직박구리 같아요. "찌익찌익"운다는 것도 비슷한 것 같네요. 다음에 이 새를 만나면 더 자세히 살펴 봐야 겠어요.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좋아할만한 새들을 많이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었습니다.
올빼미는 통째로 먹이를 삼킨대요. 그리고는 소화가 안되는 털이나 뼈를 다시 뱉어낸다고 하네요.
그걸 팰릿이라고 한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