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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승진의 연금술
원희복 지음 / 경향신문사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희망 직중중 최고가 공무원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책을 읽으니 공무원도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노고가 많다는 것은 압니다. 부럽다는 것이죠.)
조선 시대 황희 정승과 견줄만한 대단한 공무원 고건 전 총리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분을 잘 모르지만 순리를 잘 따라서 살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글을 못 써서 짤린 공무원의 이야기가 실명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인간관계 좋은 공무원들, 이수성 전 총리처럼 지인의 부탁을 꼭 들어주는 의리파 등등 다양한 처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 공무원도 아니고, 공무원과는 아무 상관도 없고, 오히려 공무원들은 좀 개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요, 이 책은 현대 사회를 사는 우리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인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