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사랑해요
알랭 쎄르 글, 올리비에 딸렉 그림, 백수린 옮김 / 창비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도시에서 소년 소녀가 서로의 존재를 인식합니다. 옆 건물에 살고 있지요. 소년이 소녀에게 편지를 한 통 보냅니다. 그냥 우체통에 넣은 것이 아니라 우표를 붙여서요. 근데 집배원 아저씨가 편지를 흘리고 갑니다. 그 때부터 이 편지는 온 세상을 돌아다니다가 결국 오랜 세월이 흐린 뒤에야 소녀에게 전해집니다. 우째 이런 일이...

몇 십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둘은 계속 서로 마주 보고만 있었네요. 가치있는 사랑, 지켜주는 사랑, 기다리는 사랑이 아무리 좋아도 그렇지 이건 좀...

요즘 CF 중에 전지현보다 애인이 좋은 이유가 나오잖아요.  사랑은 쳐다보고만 있는게 아닙니다. 사랑한다고 진작 고백을 해야지요. 이거 참, 안타깝고 답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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