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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살의 여름 ㅣ 작은 동산 4
팻 브리슨 지음, 안드레야 샤인 그림, 이인숙 옮김 / 동산사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첫번째로 한 생각은 할아버지가 고통 받았던 만큼 더 큰 보상을 받으셔서 다행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끼던 꽃밭이 망가졌을 때 얼마나 큰 마음이 상처를 입었겠어요? 근데 그 다음 해 여름에는 더 큰 선물을 얻으셨으니 할아버지의 고통이 보상받을 수 있었잖아요. 더 멋진 꽃밭과 어린 친구까지 얻으셨으니 말입니다. ^^
남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맘 편한 사람은 드물 겁니다. 늘 죄책감을 갖고 있지요. 그래도 주인공처럼 잘못을 인정하는 말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음 속으로만 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은 결말을 맺고 있는 책이라 고맙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