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가치관 - 자신감 희망 끈기 믿음 정직 열정
강민경 외 지음, 이진우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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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심감, 희망, 끈기, 믿음, 정직, 열정... 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들이 아닐가 싶어요. 주머니 속에 넣든 마음 속에 넣든, 늘 함께 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늘 깨어 있으라>는 말 있잖아요. 종교적인 뜻을 가진 말이지만 살면서 가끔 떠올리면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늘 바르게 살려고 하고, 용기 잃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거잖아요.

35점 김재현... 비록 35점을 맞았지만 40점 맞으면 40점 김재현으로 불러달라는 긍정적인 재현이의 모습을 보면서 맞는 말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재현이가 옳은 말을 하네요.

"할아버지가 수박을 가꾸듯 나도 내 글을 가꾸는 거야. 좋은 글을 많이 쓰기 위해 많은 책을 읽고, 멋진 문장도 외우고, 길가의 풀꽃 하나를 보더라도 많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그렇게 밤낮으로 준비해서 글을 쓰고 나면 대통령이 내 글을 읽는다 하더라도 난 자신있게 내 글을 내밀수 있을 거야. 낱말 하나, 문장 하나도 정말 땀 흘려 썼으니까 말이야." 라구요. 재현이의 말을 곰곰 생각해보면 비단 글 쓰는 일 뿐만 아니라 세상 사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인적으로는 김란주 님이 희망에 대해서 쓰신 <뱁새, 날아오르다>가 가장 좋았습니다. 민재의 이야기를 읽으며 안타까웠고, 민재처럼 운동회날이 다가오자 두근거렸거든요. 민재가 달리기를 하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벗어, 벗어'라고 외치고 있더라구요. 신발이 작아서 안 맞으면 벗으면 되잖아요. ^^ 벗고 뛰는 어른들도 많아요. ^^ 민재가 한꺼풀 벗은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민재의 용기와 희망에 박수를 쳐주고 싶어요.

6편의 이야기들이 다 좋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구요, 어른들이 읽어도 참 좋습니다. 애들도 이렇게 열심히 사는데 어른인 나는 더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려운 낱말은 따로 모아서 가르쳐 주구요, 이야기마다 보충 설명도 해주고 있어요, 또한 속담이나 명언도 알려주고 있지요. 고맙게 잘 읽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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