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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찾아왔어요 - 독일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4
소냐 보가예바 글 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8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도시에 살다 온 한스가 볼 때는 두 자매의 삶이 답답해 보이고, 안쓰러워서 보여서 많은 것을 도와주려고 했고 바꿔주려고 했지만 오지랖이 넓었네요. 손님은 손님인데 말입니다.
한스는 '다른 문화'를 인정하지 않았네요. 계몽주의 문학을 공부할 때 보면 "야만"에 대한 말이 나오는데 한스가 볼 때 두 자매의 문화는 다른 문화가 아니라 야만이었나 봅니다.
결국 한스가 떠난 뒤에 자매는 다시 평화를 찾기는 했지만 자신들의 문화를 주체적으로 지키지 못한 자매들도 문제가 있네요.
아이들이 읽을면서 어떤 생각을 할 지 저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