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종이 박물관
김경 지음, 김중만 사진 / 김영사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종이로 만든 우리의 물건들, 종이 세간, 옷등등 다양한 예술 세계를 만나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의 대가께서 쓰신 책이라 고맙게 읽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혼불>의 최명희 선생을 추억하시는 글을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김경 선생님과 친구셨다고 하네요. 최명희 선생이 미국 가실 때 예쁜 옷을 만들어 주셨고, 최명희 선생이 결혼하실 때는 드레스도 만들어 준다고 하셨는데 결혼을 안 하셨고, 먼저 하늘나라로 가셨다고 추억하시네요.

뜻하지 않게 고른 책인데 너무너무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사진도 김중만 님이 찍으셨다고 하네요.

정말 한지같은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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