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괜찮아 웅진책마을 48
오카 슈조 지음, 고향옥 옮김, 다치바나 나오노스케 그림 / 웅진주니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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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고 싶어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루게릭병처럼 몸을 점점 쓸 수 없는 시게루도 불쌍하구요, 시게루를 돌보아야 하는 엄마, 여동생의 고통, 아픔도 느껴집니다. 아빠는 집을 나갔군요.

여동생 가즈요나 엄마의 도움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시게루가 안쓰럽습니다. 생각까지 멈추는 것은 아닌데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 생각하니 안쓰럽네요.

엄마, 가즈요도 고통과 아픔도 염려스럽습니다. 시설을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 생각에 시게루는 오랫동안 살지는 못했을 것 같아요. 그러나 미움과 서글픔을 간직한 채 하늘나라에 갔을 것 같지는 않네요.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사이에 고통을 받는 많은 장애인들이 있는데 우리는 너무 무관심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번역을 하신 고향옥 선생님의 말을 읽어보면, 지은이 오카 슈조 선생님이 이 책을 소개하시며 몹시 어둡고 가슴 아픈 이야기라고 하셨답니다. 그렇네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괴로움과 고통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도 없는 모양이라는 고향옥 선생님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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