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는 동안 내리사랑에 대해서 생각해 봤어요. 이 책을 아이들이 읽을 때의 감동보다 부모님들이 읽었을 때 감동이 더 클 것 같았구요. 어린 아이들이 우리 부모님이 나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거나 부모님들에게 감사함과 믿음을 느끼는 경우보다는, 제 또래의 부모님들이 내 부모님의 사랑을 생각하는게 더 클 것 같아요. 607080 부모님들에게 더 큰 의미를 줄 것 같은 책이네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내리사랑이라 큰 걸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단백한 그림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