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와 악어 -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일흔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70
브렌다 기버슨 지음, 메건 로이드 그림, 엄혜숙 옮김 / 마루벌 / 200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여기서 말하는 자연의 균형이란 서로 잡아먹고 잡아 먹히는 관계를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어새도 새끼를 기르는 어미이고, 악어도 새끼를 기르고 있는데 평화로운 모습이 보여지다가 악어가 저어새를 공격하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외칩니다.

"왜 잡아 먹냐?"고요. 그러나 그게 자연의 균형 아닌가 싶네요. 악어는 새끼들과 자기가 먹고 살기 위해서 저어새를 잡아 먹어야 하는게 약육강식의 원리이고 자연의 균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새끼를 키우며 열심히 살지만 강자에게 잡아 먹힐 수도 있다는 것, 그게 자연의 균형이라고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책이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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