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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센 사람이 이기는 건 이제 끝 - 전쟁과 평화
브리지뜨 라베 외 지음, 장석훈 옮김, 자크 아잠 그림 / 소금창고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에서는 힘이 최고의 권력이라면 어떻게 할까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서 법이나 규칙을 정하게 된 이유, 지켜야 하는 이유, 권리가 무엇인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 전쟁이 우리에게 주는 피해, 반인륜 범죄, 힘의 균형을 잃지 않기 위한 무기 개발, 평화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계단을 밟아 올라가듯이 차분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입니다. 철학의 기초, 맛보기, 시작, 출발이라는 말이 다 어울리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의 바른 사람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예의는 그냥 갖추어지는 것이 아니라 배워야 한다고 하네요. 예의에서부터 평화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가게에 들어가면서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하고 문을 닫을 땐 뒤에 오는 사람이 들어올 때까지 문을 잡고 기다려 주는 사람. 작은 일이라도 다른 사람이 나에게 해주면 꼭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 사람이 예의바른 사람이라고 하네요.
저도 가게에 들어갈 때 인사를 하는데 가끔은 보험회사 아줌마인가 싶어서 경계를 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앞으로도 인사를 잘해야 겠습니다. 제 작은 인사가 평화를 지키는 시작이니까요.^^
평화를 이루어 내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답니다. 우리 힘으로 조금씩 평화를 만들어 가야 한답니다. 평화를 이루어 내는 날은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라고 합니다.언제나 오늘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