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건 힘들어요 - 신과 종교 철학 맛보기 5
브리지뜨 라베 외 지음, 김예숙 옮김, 자크 아잠 그림 / 소금창고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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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종교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종교가 생겨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답니다. 인간이 왜 종교에 의지하게 되었는지, 종교와 성직자는 왜 인간 사회에서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는지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좀 더 과학적이었다면 종교에 덜 의지했을 수 있겠다 싶네요. 이 책은 시작 부분이 멋지고 좋습니다.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이 개기일식 때문이라는 것을 모르던 시절, 갑자기 어두워지는 하늘을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였을 지 상상이 되거든요.

무지, 미지에 대한 불안으로 종교에 대한 의지가 생겼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는 책입니다.

쉽게, 그러나 자세하게, 차근차근 설명하고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입니다. 어른들도 철학을 어렵게 생각하는데 이 책은 철학을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느끼게 해주어서 고맙게 읽었답니다.

38페이지에 보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종교와 신을 옹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남들의 생각과 종교와 신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우리는 관용이라고 합니다.

구절이 있습니다. 종교때문에 인간 세상에는 많은 반복과 전쟁이 있었습니다. 제발 이제는 신을 믿는 사람이든지 아니든지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 데 힘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면 그 때는 힘을 합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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