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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곰곰이의 남쪽 나라 여행
도로시 마리노 글.그림,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07년 7월
평점 :
이럴 줄 알았어요. 곰곰이가 떠나지 못할 거라는 것을 알았지요. 이렇게 준비물이 많아가지고 먼 길 떠나기가 쉽지 않지요.^^ 새들은 뼈까지도 가볍다잖아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기에 그 먼 길을 여행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들도 그렇잖아요. 어디 한 번 가려고하면 준비할 것도 치장할 것도 많잖아요.^^ 먼 길 떠나기가 쉽지 않지요.
인생살이와 접목해서 생각해본다면 무소유나 빈 손이라는 개념이 떠오르네요.^^
이 책의 뒷면에 책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곰곰이 엄마와 아빠의 육아 방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네요. 말리지 않고 터치하지 않고 아이 의견을 존중해준다는 것이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