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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프레즐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그림, 마르그레트 레이 글, 김원숙 옮김 / 비룡소 / 2002년 11월
평점 :
절판
태어났을 때는 형제들과 별반 다른 점이 없던 강아지 프레즐. 두 달이 지나면서 허리가 점점 길어집니다. 너무 깁니다. 롤스로이스처럼 기네요. 닥스훈트는 허리가 길어야 멋진 강아지인가 봅니다. 아뭏든 독특한 외모의 소유자 프레즐의 사랑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프레즐을 싫어했던 그레타가 프레즐덕분에 목숨을 구한 후 결혼을 합니다. 물론 그레타는 프레즐에게 도움을 받았기 때문에 결혼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은 하지만 속으로는 좀 뜨끔하지 않을까요?
단순한 그림인데 재미있습니다. 프레즐이 형제들과 다른 모습을 갖게 되는 것도 재미있구요, 프레즐의 애타는 사랑 이야기도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