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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카주 너구리 비슈이
폴 뒤 부셰 지음,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그림, 이경혜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킹가주 너구리, 비슈이가 원주민들에게 잡혀 먹을까봐 도시로, 사람들의 세상으로 데리고 옵니다. 그러나 결국 킹가주 너구리 비슈이는 살던 곳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처음 비슈이를 사람들의 데리고 온 엠마와 로제는 비슈이를 너무 사랑하지만 비슈이를 위해 돌려 보내게 되지요. 비슈이는 자유 동물원에 보내지기도 하고, 미나의 집에서 소동을 부리게 되기도 하지만 결국 비슈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주변인 프레드릭에 의해 살던 곳으로 보내집니다. 주변인의 길을 걷고 있고,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프레드릭이 비슈이의 마음을 이해하지요.
말썽꾸러기 비슈이의 모습을 보면 나도 비슈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결국 비슈이를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 느끼게 됩니다. 많은 아이들이 애완동물을 기르고 있고, 가족처럼 예뻐합니다. 그러나 결국 동물을 위한 것이 어떤 것인지는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지 않나요?
자연이 가장 좋은 곳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비슈이는 원주민 말로 킹가주 너구리를 뜻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