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무슨 선생 노릇을 했다고 - 아이들을 살리는 이오덕의 교육 이야기
이오덕 지음 / 삼인 / 2005년 11월
구판절판


오늘날 이 땅에서 우리 아이들이 착하고 바르게 살아가도록 하려면 무엇보다도 먼저 반민주 반민족 반인간 반생명 교육을 물리쳐야 하며, 입신 출세를 목표로하는 살인 망국 교육을 씻어내야 한다.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민주스런 삶을 창조하면서 통일로 나아가는 자유인이 되게 해야 한다.

곧, 교육하는 방향을 아주 크게 바꾸어서 새로운 지표를 뚜렷하게 세워야 하겠다.

첫째, 남과 같이 살아가는 태도를 가지게 하는 것이다.
둘째, 일하는 사람이 훌륭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셋째, 우리 겨례가 살아남으로면 공해를 없애야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하고, 스스로 공해를 일으키지 않으며 살아가게 하는 것이다.
넷째, 생명을 귀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가지게 하고, 벌레 한 마리도 까닭없이 죽이는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다섯째, 우리 말과 글, 그밖에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품게 한다.
여섯째, 가난한 삶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299쪽

<어느 학교 어느 교실에서도 적용해야 할 참교육 방법>

첫째, 모든 교육을 삶을 부대끼면서 하는 것이다.
둘째, 모든 교육이 자유로운 자기표현을 하며 이뤄져야 한다.
셋째, 아이들이 삶을 억누르지 말고 스스로 나서서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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