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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예비대학생 사랑이
정사랑 지음 / 노벨미디어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흔한 경우는 아니예요. 이런 좋은 조건을 가지기가 쉬운 것은 아니죠. 어머니가 러시아어과 교수님이라니 이런 행운을 아무나 갖고 태어나는 것은 아니죠. 좋은 조건이 있었고, 본인의 노력도 있었으니까 이런 남과 다른 인생을 갖게 된 것이라고 생각해요.
안 읽어도 괜찮은 책입니다. 괜히 이 책 읽으면 내가 못난 부모같아지네요. 아이들 입장에서는 부모를 비교해볼 수도 있겠지요. 제 딸아이는 정사랑 학생을 TV에서 본 적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책 읽지 말라고 했습니다.
<강남 엄마 따라잡기>라는 프로그램이요, 제 친구가 보고 저한테 알려주었는데 그 친구는 결국 안 보았답니다. 볼 때마다 자기가 무능한 부모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 보았다고 하네요. 이 책도 그런 느낌입니다. 좋은 환경을 가진 사랑 학생이 부럽고, 자식한테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해서 미안한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