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야, 힘내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33
후쿠다 이와오 지음,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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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아줌마 맞나 봐요. 아이들이 고로를 떼매고 집으로 가는 장면을 보면서요, 아이들이 가지고 놀던 야구 장갑과 배트는 누가 가지고 가나, 자전거는 어떻게 했을까? 한 녀석쯤은 남아서 지키고 있을까 그거 궁금해 했거든요. 헤헤헤...

고로에 대한 아이들의 애정이 대단합니다. 아이들이 협동하는 장면이 멋지구요, 아이들이 쓰러진 고로 옆에 모여드는 장면도 예뻐서 막 쓰다듬어 주고 싶어요. 어쩜 이렇게 예쁜지... 고로가 다쿠야네 집에서 오래 산 만큼 동네 개가 되었나 봅니다. 아이들이 자기 개를 아끼는 것처럼 고로를 염려해주네요. 정말 예쁜 아이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요, 이 책과 플란더스의 개를 함께 보여주고 싶어요. 함께 하는 것, 이웃에 대한 관심, 협동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보여주고 싶어요. 네로의 이야기가 쓸쓸하고 슬프다면 고로 이야기는 예쁘고 에너지가 팍팍 느껴지는 책이거든요. 좋습니다. 아주 좋아요.

후쿠다 이와오, 만나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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