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뱀장어의 여행 과학 그림동화 8
마이크 보스톡 그림, 캐런 월리스 글, 장석봉 옮김, 강언종 감수 / 비룡소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뱀장어가 꽤 까다롭고 신비하네요. 저는 양식장에서. 혹은 가까운 곳에서 잡을 수 있는게 장어가 아닐까 했는데 그렇지 않네요. 버뮤다 섬 남쪽에 사르사소 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대요 이 곳에 사는 뱀장어들은 어린 시절에 멀고도 긴 여행을 한답니다. 미국까지 간다고 하네요. 그곳 강에서 몇 년을 살다가 다시 사르사소 해로 돌아와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하네요.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역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요? ^^;;  어린 뱀장어 시절부터 긴 여행을 해서 강으로 올라가고 그 강에서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인생이네요.

그림도 괜찮구요, 설명도 차분해서 아주 좋습니다. 작고 약한 동물이라도 자기의 맡은 바 임무, 좀 거칠게 말한다면 "밥값"을 하고 죽는 것을 보면서 사람의 일생도 보람있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