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줄무늬 바지 보림 창작 그림책
채인선 지음, 이진아 그림 / 보림 / 2007년 2월
평점 :
품절


어릴 적에는 언니나 오빠가 입던 옷만 물려 입어서 정말 짜증이 났었습니다.  제가 아이를 키우니 또 언니, 오빠네 아이들 옷을 얻어다 입히게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그것도 좀 짜증이 났었는데 지금은 그 시절이 그립기도 하고 물려입을 옷을 줄 사람이 있다는 것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빨간 바지 하나가 여러 아이들에게 물려집니다.  나중에는 약간의 수선도 가해져서 다른 모양의 옷이 되기도 하네요.  이야기 자체가 정겹습니다. 근데 너무 많은 아이들에게 대물림 되니까 과연 이 옷이 색이 얼마나 바랬을까 궁금하기도 하네요.  참, 이 책이 비닐 포장이 되어 있어서 왜 그런가 했더니 인형 본을 하나 줍니다.  꼬매서 솜을 넣으면 인형이 되겠네요. 제가 가지고 있는 본은 종익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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