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아, 같이 놀자 아름다운 감정학교 4
채인선 지음, 이혜란 그림 / 고래뱃속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외국 책을 번역해 놓은 번역서에서는 이런 책을 많이 봤어요.  한 편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그 주제에 대해 해결책, 함께 고민하기등 이야기 보따리를 펼쳐 놓는 형식이요. SCOPE 시리즈도 이런 형식이었던 것 같아요. 이 책 괜찮네요. 은비의 이야기를 읽는 동안 은비가 얼마나 외로워하는지, 사람을 그리워하는지, 식구가 많은 집을 부러워하는지 느낄 수 있어요. 엄마가 퇴근을 한 후에도 슈퍼에서 가져온 김밥과 순대로 저녁을 먹는 모습을 보니 안쓰럽네요. 은비의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외로움에 대해,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네요. 왠지 희망을 주면서 이야기가 끝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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