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는 꽃들하고 말해요
정인철 지음, 김복태 그림 / 베틀북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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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그런 말씀 하지잖아요. 머리 검은 짐승은 은혜 모른다구요. 이 책을 보니 머리 검은 짐승보다 동물들이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먹이를 주기도 하고 한 가족처럼 다정하게 지낸 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숲 속의 동물들이 나선 걸 보면 말입니다. 할머니가 엄청 세련되셨네요. 스키타고 마을로 내려가시니 말입니다. 새들이 보낸 신호를 알아채고 할머니를 구하러가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도 참 좋네요. 긴박감이 느껴지기도 하구요, 많은 사람들이 구조에 나서니 고맙기도 하고 말입니다.  할머니가 안전하게 구조되어서 숲 속 친구들과 함께 하시는 마지막 장면이 좋네요. 결말이 좋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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