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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빈털터리가 됐어요 ㅣ 소년한길 동화 36
구스타프 세더룬드 지음, 얀 올로프 산드그렌 그림, 김영선 옮김 / 한길사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세금을 백만원이나 내고 나서 빈털털이가 된 아빠랑 아이랑 슬기롭게 역경(?)을 뛰어넘는 이야기입니다. 엄마의 세금을 대신 내준 것이군요. 아빠는 세금은 십만원이 맞구요. 궁하면 통한다는 말대로 돈을 벌어서 쓰고, 좋은 일도 하는 건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책입니다. 아빠가 세금을 대신 내주었으면 그 차액을 아빠에게 주어야 하는데 가족들이 여행을 가네요. 근데요, 슬롯머신에서 아이가 돈을 따는 장면은 좀 그렇네요. 세금으로 낸 아까운 돈을 그런 식으로 보충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요, 현실은 세금을 다 내고 난 후 돈이 떨어졌으면 집에 가서 오트밀 먹으며 TV를 봐야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