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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의 집 5
야마모토 오사무 글 그림, 김은진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4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는 고통받는 장애우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외롭고 힘들고 하소연하기도 어려운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아직 어린 학생들은 어머니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하지만 장애아를 기르는 부모님들의 고통이 너무 커서 안쓰럽고 미안하기도 하다. 어머니들이 자기에게 닥친 불행이나 남들의 시선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너무 고통스럽게 느껴진다. 모즈처럼 세상이 장애우들을 꺼리낌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어머니들의 눈물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