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럭키보이 - 세계의 그림책 031 세계의 그림책 31
수잔 보아스 글 그림, 노경실 옮김 / 함께자람(교학사) / 200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강아지를 거저 얻어오기는 했지만 관심과 사랑을 주지 않았던 가족의 모습이 괘씸하다. 그럴러면 뭐하러 줏어 왔을까? 나빴다.  제 스스로 사람의 정을 찾아 흙을 파고 옆 집 할아버지께로 가는 개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할아버지와 개, 둘 다에게 너무 잘 된 일이다.  할아버지의 여생을 럭키보이가 함께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한참 지난 후에야 자기네 개하고 닮았다고 생각하는 주인집 아들 녀석과 가족들이 괘씸하다.  외롭고 심심한 날들을 보내는 개의 모습,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슬퍼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둘의 기뻐하는 모습도 생생하게 잘 표현되어 있고 말이다. 느껴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