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꼬마 큐레이터 - 우리 아이 미래를 바꾸는 예술교육
이현 지음 / 미진사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이현님은 참 좋은 엄마이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의 교육에도 엄청 신경쓰시고, 좋은 교육을 해주려고 노력하시고, 아울러 엄마 스스로 발전하고 계시니 아이들에게 그것보다 더 좋은 산교육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이를 프랑스 유학에 데리고 가면서 겪었던 시행착오, 반성들도 잘 나와 있고, 미술을 통한 교육,  아이들을 위한 교육이 어떤 것인지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 고맙게 읽었습니다. 이 책 전에 나왔던 <기적의 도서관 학습법>이나 <도서관 영어 독서법>은 제가 도서관 이용을 자주 하는 엄마인데도 별로 와 닿지 않았는데요, 이 책은 마음에 와 닿네요.  너무 넓은 범위로 오리발처럼 책을 내지 마시고, 본인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만 말하는 책이 나온다면 앞으로 나올 이현님의 책도 읽을 것 같습니다.

불문학을 공부하시다가, 미술사 쪽으로 깊은 공부를 하시고, 아동 교육에 관한 것까지 학문의 영역을 넓히시는 이현님의 모습, 열정에 감동하고 박수를 칩니다. 그러나 모든 책이 다 성공하지는 않을 것 같네요. 강남에서 유학원 하시던 분들이 유학에 관한 책을 냈을 때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모든 학습법에 통달한 것처럼 여러 권의 학습법 책을 내다보니 이 분들에 대한 신용이 떨어지더군요.  이 책처럼 좋은 책이 다시 이현님의 이름으로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설마, 한젬마 씨처럼 남이 써 준 책은 아니겠지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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